
인스피언은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 기업용 전자문서교환(EDI) 개발·운영 플랫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클라우드 EDI 커넥트 서비스'를 출품했다.
클라우드 EDI 커넥트 서비스는 기업들의 초기 정보통신(IT) 인프라 비용을 낮춰 부담 없이 ED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디맨드 셀프서비스, 멀티테넌시, EDI 송수신 문서 관리, EDI 개발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별도 소프트웨어(SW) 설치 없이 손쉽게 EDI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적 실수와 업무 공백을 줄이고, 주문·수발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SaaS 방식으로 제공, 기업의 비용 절감과 유연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파트너와 EDI를 위해 복잡한 표준 문서 및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외산 SW를 도입하여 직접 설치·개발·운영하면서 높은 비용과 긴 구축 기간을 감수해야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인스피언은 고객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EDI 서비스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피언은 제조, 유통, 물류, 자동차, 전자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재고 및 주문 정보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유통업체는 구매와 물류, 배송 등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국내 공공시장 진입에 필수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통해 공공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인스피언은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30억원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적극 투자하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어댑터를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인스피언은 미주·유럽 등 해외 EDI 플랫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미주 및 유럽 등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글로벌 SaaS 플랫폼 사업 확장과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해외 EDI 플랫폼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