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故 유상철 감독 떠올린 이강인 "특별한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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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유상철 감독님이 특별한 스승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24)이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한 스승님으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떠올렸다.

이강인은 스승의 날인 15일 PSG 구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스승님이 너무 특별했고, 항상 스승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저를 발전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스승'으로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감독을 언급했다.

이강인은 "특별히 어렸을 때 '슛돌이'를 하면서 좋은 추억이 있었던 유상철 감독님이 특별한 스승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슛돌이' 이강인 애도 "첫 스승 유상철 감독님, 지켜봐 주세요"

'슛돌이' 이강인 애도 "첫 스승 유상철 감독님, 지켜봐 주세요"

(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0·발렌시아)은 어린 시절 만난 '첫 스승'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올림픽 대표팀의 제주 훈련에 소집돼 12·15일 가나와의 평가전을 준비 중인 이강인은 8일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유 감독과 공을 차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추모의 글을 올렸다. 2021.6.8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유 전 감독은 선수 생활을 마친 2006년부터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고, 이강인은 2007년 이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슛돌이' 시절부터 빼어난 기량으로 관심을 받은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을 이어갔고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2021년 6월 유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으로 표현하며 깊은 유대감을 보여줬고 올해 스승의 날에도 '특별한 스승님'으로 회고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5일 16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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