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문체부 생활체육시설 공모 선정…스포츠파크 조성 탄력

손상원기자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생활체육시설 국비 공모에 선정돼 종합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6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세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추진하는 순천시가 핵심 인프라로 조성 중인 스포츠파크는 지난달 행안부 투자심사에서 국비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반려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투자심사와 함께 보상,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남해안 남중권 스포츠·문화 허브 도시로 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대룡동, 안풍동 일대 약 32만㎡에 465억원을 들여 다양한 종목의 체육 시설을 갖춘 스포츠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11/03 11:21 송고 2025년11월03일 11시2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