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가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솔라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아시아 투어 솔라리스(Solaris)'를 개최했다.
'솔라리스'는 우주 여행이 가능해진 2142년, 팬들과 함께 떠나는 항성 간 여객선 '솔라리스호'의 여정을 콘셉트로 한 아시아 투어다. 투어 타이틀은 '솔라 이즈(Solar is)'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솔라는 4개의 챕터 속에 빈 문장을 하나씩 완성해 나갔다.
특히 솔라는 우주선의 궤도처럼 그룹부터 솔로까지 자신의 음악적 커리어를 총망라했다. '솔라리스호'의 캡틴으로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한 '솔라 이즈 더 엠프레스(Solar is the Empress)'를 시작으로 꿈꾸던 상상 속 모습을 현실로 구현시킨 '솔라 이즈 이매지너(Solar is the Imaginer)',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녹여낸 '솔라 이즈 더 스토리(Solar is the Story)', 솔라이자 김용선의 모습을 오롯이 담은 '솔라 이즈 더 원(Solar is the One)' 등 팬들은 솔라의 지휘 속에 함께 음악 모험을 펼쳤다.
솔라는 무려 28곡이 넘는 선곡들로 쉴 새 없이 내달렸다. '뱉어(Spit it out)', '벗 아이(But I)', '컬러스(Colors)' 등 솔라표 믿고 듣는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솔로 대표곡은 물론, '너나 해(Egotistic)', '넌 is 뭔들', '피아노 맨(Piano Man)' 등 마마무의 대표곡과 '노트르담 드 파리', '마타하리' 뮤지컬 넘버까지 솔라의 매력을 집대성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팬 사랑 역시 돋보였다. 솔라는 '꿀(Honey)', '원트(WANT)'를 통해 원곡에 없던 떼창 구간을 만들어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불러주는가 하면, 양일간 세트리스트 일부에 변주를 줘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선사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솔라는 "저의 목적지는 항상 용순(팬덤명) 여러분들 곁이다. 후회 없이 제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 노력한 만큼, 팬분들도 저처럼 후회 없이 즐긴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저는 늘 도전하고 변화하고 싶다. 팬 여러분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원동력이다. 늘 여러분이 원하는, 동시에 저다운 모습으로 팬분들 곁에 머물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 '솔라리스호'의 출정을 알린 솔라는 오는 25일 홍콩, 11월 2일 가오슝, 11월 22일 싱가포르, 11월 30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5개 도시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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