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 퍼포먼스…美 텔 스미스와 함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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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세븐틴 디노가 세계적인 e스포츠 행사 'e스포츠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노는 전날(현지시간, 이하 동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스포츠 월드컵' 개막식에서 대회 주제가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디노는 미국 래퍼 덕워스·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 보컬 텔 스미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주제곡을 불렀다. 게임 세계를 구현한 무대에서 댄서 30명과 박력 있는 군무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는 묵직한 비트와 강렬한 밴드 음향이 박진감을 자아내는 노래다. K팝 아티스트가 'e스포츠 월드컵' 주제를 부른 것은 디노가 처음이다.
'e스포츠 월드컵'은 지난해 방문객 260만명, 온라인 시청자 5억명 이상을 끌어모은 대규모 행사다. 올해 대회는 8일 시작해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지며, 총상금 규모는 7천만달러(약 96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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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래퍼 덕워스, 오른쪽은 텔 스미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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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1일 10시3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