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 거점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22호 서초캠퍼스를 새롭게 개관하고 6월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초캠퍼스는 연면적 558㎡ 규모로,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초캠퍼스에서는 최신 AI·디지털 기술을 실제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2개의 AI 융합 과정을 운영해 연간 총 120명의 AI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개관에 앞서 1기 교육생 모집을 진행해 총 60명을 사전 선발했다. 특히 AI 음악 프로듀서 양성 과정의 경우, 30명 모집에 505명이 지원, 약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60명의 2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초는 음악, 미디어, AI 기술이 융합된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가 지역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