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슬개건 부분 손상…"회복 경과 따라 출전 여부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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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주전 공격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부상이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파즐리는 4일 불편을 호소했던 왼쪽 무릎에 대한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슬개건이 부분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즐리는 전날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1, 2세트 활약했으나 2세트 막판 무릎 통증을 느껴 3세트부터는 코트에 나서지 않은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빠진 가운데 결국 3-2로 이겨 KB손해보험의 10연승 시도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저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무릎 근육이 찢어지거나 인대가 파열된 부상은 아니어서 파즐리 선수가 1주일 정도 쉬면서 치료받으면 될 것 같다. 통증도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된 5위 삼성화재는 8일 안방에서 6위 한국전력과 맞붙는다. 한전에 승점 5차로 앞선 상황이라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구단 관계자는 "한국전력전은 5, 6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지만, 파즐리 선수는 회복 경과를 지켜보고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4일 15시5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