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201g' 구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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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개 부품·180여종 부자재 재설계⋯0.001g 단위까지 경량화 티타늄 합금·초박막 금속 적용⋯배터리·카메라 등 성능은 강화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의 무게를 201g까지 줄이며 폴더블 스마트폰 경량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갤럭시 Z 폴드5의 253g과 비교하면 52g 가벼워졌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폴더블의 무게와 두께를 줄이면서도 배터리와 카메라, 방열, 내구성 등 핵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구조 전반을 재설계했다.갤럭시 Z 폴드 세대별 두께 및 무게 변화. [사진=삼성전자]경량화에는 약 270개 부품과 180여 종의 부자재가 검토됐다.회로기판(PCB)과 안테나, 브래킷, 테이프 등까지 구조와 크기를 다시 설계했으며 일부 부자재는 0.001g 단위로 무게를 줄였다. 약 15종의 부자재는 아예 없앴다.디스플레이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했다. 티타늄 합금 필름을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 수준인 수십 마이크로미터까지 얇게 가공했다.디스플레이 안착 구조에 쓰이는 일부 금속판도 약 0.2㎜, 가장 얇은 부분은 0.15㎜ 수준으로 제작했다.삼성전자는 이렇게 확보한 무게와 내부 공간을 제품 성능 강화에도 활용했다.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국내 공식 출시. [사진=삼성전자]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한 크기에서도 그라파이트 방열판 체적을 약 7% 확대했다.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도 적용했다.삼성전자는 2019년 276g이었던 첫 갤럭시 폴드 이후 갤럭시 Z 폴드5 253g, 폴드6 239g, 폴드7 215g을 거쳐 폴드8의 무게를 201g까지 낮췄다.단순히 기능을 덜어내는 대신 소재와 구조를 다시 설계해 경량화와 플래그십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개발 방향이라는 설명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폴드8은 단순한 무게 감량이 아닌, 배터리와 카메라 등 플래그십 핵심 성능을 모두 강화하면서 이뤄낸 하드웨어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계 없는 기술 도전을 통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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