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로테이션 재편…좌완 이승현 5월 1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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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5.4.29. cycle@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투수 이승현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기존 선발) 김대호가 빠진 자리는 이승현이 맡을 예정"이라며 "다음 달 1일 SSG전에 이승현이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은 올 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으나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23으로 부진해 지난 19일 재정비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승현은 2군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LG 트윈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투수는 또 있다.

박진만 감독은 "5월 4일 두산 베어스전에도 선발 투수 한 명이 필요한데, 대체 선발을 고민 중이다"며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우완 투수 정민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정민성은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냈다.

한편 삼성은 최근 5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열린 홈 8경기에서 6승 2패의 성적을 냈다.

이 기간 삼성은 팀 타율 0.350, 팀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삼성은 올 시즌 기록한 팀 홈런 38개 중 36개를 홈 경기에서 작렬하는 등 안방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홈 경기에서 심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홈 경기마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데, 이런 흐름을 원정 경기에서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9일 17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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