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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 시즌 KBO리그 최고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최근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도영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2사 후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9㎞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 22일 kt wiz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한 달여 재활을 거쳐 복귀한 김도영은 전날까지 25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전날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던 김도영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7호를 기록, 빠르게 홈런 레이스에 합류했다.
김도영은 팀 내에서 패트릭 위즈덤과 최형우(이상 9홈런)에 이어 3위, 리그 전체에서는 공동 15위로 뛰어올랐다.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인 삼성의 르윈 디아즈는 1회말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시즌 19호를 기록한 디아즈는 오스틴 딘(15개·LG 트윈스)을 4개 차이로 따돌렸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5일 14시5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