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김도영, '연속 2루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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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에서 돌아온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 김도영 선수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습니다. 오늘(29일)은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팀의 시즌 첫 3연승 도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2회 3루수 변우혁의 치명적인 송구 실책에 이어 NC 김형준에게 석 점 홈런을 맞고 힘겹게 출발했습니다.

4회, 김도영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시즌 첫 번째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예전의 전력 질주 대신 조금 천천히 달리며 부상 재발 방지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김도영은 5회에도 바깥쪽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에 2루타를 터뜨리며 원아웃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위즈덤의 적시타 때 역전 득점을 올려 팀의 시즌 첫 3연승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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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경기 2승 5패로 부진한 선두 LG와 12경기 10승 2패의 급상승세인 3위 한화는 치열한 홈런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LG가 한 점 뒤진 3회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한화가 4회 이진영과 심우준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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