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특화 AI' 개발 착수…“美中 프런티어 AI급 성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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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특화 AI모델 개발사업 착수간담회'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이버클라우드가 미국과 중국의 프런티어 인공지능(AI) 모델 수준을 목표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개발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더 그랜드 롯데 호텔에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의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공격과 방어에 특화한 2개 모델을 동시에 개발한다. 공격 분야는 LG AI 연구원 '엑사원'을, 방어 분야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를 각각 활용한다. 목표는 글로벌 프런티어 AI 수준의 성능 확보다. 엑사원은 취약점 발굴 벤치마크 '사이버짐(CyberGym)' 기준 중국 즈푸의 'GLM 5.3' 성능을, 하이퍼클로바X는 '엑사이틴 벤치(ExaITin Bench)' 기준 앤트로픽 '클로드 오푸스 4.5' 성능을 각각 확보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업 결과물이 참여 기관만의 독점으로 활용돼선 안 된다”며 “보안기업과 정부·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 국내에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33개 참여기관과 8개 협력기관 등 41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규모 인프라도 투입된다. 정부가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뿐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 보유 B200 GPU 4000장, LG AI연구원의 H200 GPU 256장 등 총 4512장이 투입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내년 2월 1단계 평가를 거친 뒤 6월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 평가는 같은해 7월 이뤄진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우리가 직면한 사이버위협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실제 보안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글로벌급 모델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컨소시엄과 합심해 인프라 지원, 경쟁력 확보, 활용 및 확산 등 모든 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안전신뢰의 토대 위에 AI 혁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AI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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