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훈, 아시아육상선수권 포환 12위…"성장의 자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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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석은 남자 멀리뛰기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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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박시훈(금오고)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25.5.29 mtkht@yna.co.kr

(구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시훈(금오고)이 처음 출전한 성인 국제대회에서 아시아의 높은 벽을 느꼈다.

박시훈은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17m47을 던져 15명 중 12위에 그쳤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20세 미만)에서 2위를 한 박시훈에게도 '성인 무대'는 높았다.

박시훈은 지난달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18m03보다 낮은 기록을 냈다.

경기 뒤 박시훈은 "대표 선발전보다 더 좋은 기록 내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첫 성인 국제 대회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심준(영월군청)은 18m07로 9위에 자리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결선에 나선 정예림(과천시청)은 55m41로 10명 중 5위를 했다.

신유진(논산시청)은 54m79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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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멀리'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유정미(안동시청)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25.5.29 mtkht@yna.co.kr

유정미(안동시청)는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12로 6위에 자리했고, 이희진(청양군청)은 5m97로 9위에 그쳤다.

두 선수 모두 개인 최고 기록(유정미 6m46, 이희진 6m44)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미지 확대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남녀 계주 1,600m 대표팀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남녀 계주 1,600m 대표팀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의연, 주승균, 송형근, 신민규가 이어 달린 한국 남자 1,600m 계주팀은 3분07초20으로 4위, 하제영, 김주하, 이해인, 김서윤으로 팀을 꾸린 여자 1,600m 계주팀은 3분42초61로 6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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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멀리뛰기 성진석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진석(울산광역시청)은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7m74로 6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멀리뛰기 결선은 30일 오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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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보는 우옌니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우옌니(Wu Yanni·중국)가 질주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2025.5.29 mtkht@yna.co.kr

여자 허들 100m에서는 조티 야르라지(인도)가 12초96의 대회 기록(종전 12초97)을 세우며 우승했다.

일본에서 허들공주로 불리는 다나카 유미(일본)와 중국의 육상 스타 우옌니(중국)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다나카는 13초061, 우옌니는 13초068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30일 01시1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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