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의원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에 AI 접목·제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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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북한이탈주민 창업 지원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체계적 지원과 제도화를 경기도에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대

박상현 의원은 최근 경기도 평화협력국 평화기반조성과와 간담회에서 북한이탈주민 창업 지원사업이 단순한 직업교육에 머물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창업지원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북한 이탈주민 지원이 주로 생계형 직업교육에 그치고 있어, 정착 이후 삶의 질 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수익모델 설계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실제 오는 12월까지 북한이탈주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관련 기관 연계 등을 포함한 '성장형 창업지원 생태계'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박 의원은 도내 전문가와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 경기도형 북한이탈주민 자립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정책이 이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립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돼야 한다”며 “경기도가 그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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