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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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

박민지 선수가 이번 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에서 '단일 대회 5연패'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오는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성문안(파72·6천49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박민지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도 박민지가 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연패를 달성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미즈노 클래식 왕좌를 지킨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경우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뷰익 인비테이셔널을 4연패 했습니다.

KLPGA에서는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고, 지난해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사상 첫 4연패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민지는 대회를 앞두고 KLPGA 투어를 통해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민지가 우승할 경우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정규투어 통산 20승도 채우게 됩니다.

(사진=KLPGT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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