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주 4.5일제? 인구도 없는데 시간까지 줄이면 어떡하냐"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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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자시의 생각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는 '주 4.5일제'에 대해 언급하며 "21년 만에 금요일 점심 퇴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박명수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 '극한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코미디언 박명수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 '극한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전민기는 "어릴 때는 토요일까지 일했다. 토요일 12시에 일이 끝나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박명수 역시 “토요일 12시에 끝나면 집에 가서 밥 먹지 않았나.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는 게 아닌가 싶다.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민기는 "우리나라 연평균 근로시간이 1904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85시간 많다. 주 4.5일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코로나19 이후 유연근무·원격근무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여론은 우호적이다. 국민 61%가 찬성한다. 반대 측에서는 임금 삭감과 노동 생산성 한계를 지적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인구도 없는데 이것까지 줄이면 어떡하냐.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는데 허비를 안 하면 된다"며 "프리랜서라 추석에도 일한다. 시대 흐름에 맞춰 나가서 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기업들 입장도 있다. 이런 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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