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m.’ 대한민국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마주 앉은 책상 사이의 간격이다. 거리를 직접 실측했는데 가깝고도 멀다. 가깝다는 것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물리적 거리다. 정면에 앉은 의원의 표정, 눈빛, 심지어 작은 읊조림까지 들릴 정도다. 멀다는 것은 관계의 거리다. 반말에 막말에 삿대질에 고성이 오가는 감정적 격랑과 경멸의 파행적 살풍경이 떠오른다. 멀고도 먼 정치적 거리다.

‘2.5m.’ 대한민국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마주 앉은 책상 사이의 간격이다. 거리를 직접 실측했는데 가깝고도 멀다. 가깝다는 것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물리적 거리다. 정면에 앉은 의원의 표정, 눈빛, 심지어 작은 읊조림까지 들릴 정도다. 멀다는 것은 관계의 거리다. 반말에 막말에 삿대질에 고성이 오가는 감정적 격랑과 경멸의 파행적 살풍경이 떠오른다. 멀고도 먼 정치적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