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포럼] 문대만 셀트리온 이사 "바이오 소부장 민관 협력 강화해야"

2 hours ago 1

[바이오 포럼] 문대만 셀트리온 이사 "바이오 소부장 민관 협력 강화해야"

문대만 셀트리온 이사가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 바이오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리스크를 회피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부장 국산화와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 둘째날인 이날 문 이사는 '바이오 소부장' 세션에 토론 패널로 참석해 "셀트리온에는 현재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있는데 이들의 핵심 원부자재 상당 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한 수입 대체가 아니라 기술 확보, 품질, 글로벌 인증, 수요처 연계를 포함한 종합 전략으로 국산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단기간에 진입이 어려운 배지, 레진보다는 비교적 규제 장벽이 낮은 소모품부터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바이오 포럼] 문대만 셀트리온 이사 "바이오 소부장 민관 협력 강화해야"

문 이사는 바이오 소부장을 △세포배양 배지, 레진, 필터, 일회용 백 등 생산 공정에 직접 투입되는 ‘소재’ △펌프·밸브·센서·튜빙·컬럼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부품’ △바이오리액터, 정제 시스템, 충전·포장 설비 등 GMP 규정을 충족해야 하는 ‘장비’로 구분해 설명했다. 배지와 레진은 제품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글로벌 소수 기업이 과점하고 있어 공급망 불안과 관세·물류 비용 증가 위험이 상존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문 이사는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는 단기 수익 모델이 아니라 5~10년을 내다보는 장기 산업 전략"이라며 "정부 연구개발(R&D) 지원과 클러스터 정책을 활용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