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화 언어모델(LM)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정대식 인실리콕스 대표는 26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신약 개발에서 가장 비용 효율이 큰 구간은 전임상 단계이며, 인공지능을 적용하면 30~35%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실리콕스는 2019년 설립된 AI 기반 바이오 솔루션 기업이다. 정 대표는 “우리는 신약 개발 회사가 아니라 신약 개발 의사결정을 고도화하는 기술 기업”이라고 말했다. AI 모델을 통해 후보물질 탐색, 독성 예측, 약동학 분석 등 연구 과정의 병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 연구 과정에는 복잡한 판단이 반복된다”며 “연구자와 유사한 형태의 ‘코 사이언티스트(Co-Scientist) AI’가 필터링과 검증을 지원하면 개발 효율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핵심 기술 전략은 바이오 특화 언어모델 구축이다. 정 대표는 “범용 대형언어모델만으로는 신약 개발 도메인의 정밀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바이오 데이터 기반 파인튜닝과 RAG(검색증강생성) 구조를 통해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활용 방식에서 기존 접근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인하우스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하되, 데이터 외부 유출 없이 내부 서버 환경에서 모델을 구동하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연구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기에 우리는 데이터를 가져가지 않는다””이라며 “에이전트 AI를 사내 시스템에 배치하면 데이터 보안과 활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실리콕스는 자체 AI 인프라 ‘옵니코어(OmniCore)’를 중심으로 여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건강기능식품 분석 플랫폼, 천연물 분석 솔루션, 신약 개발 지원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시험지원센터와 협력해 디지털 전임상 플랫폼 및 동물 대체 AI 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성 예측, PK·PD 모델링 등 전임상 핵심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그는 그러면서 "바이오 분야에서 약 100억원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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