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포럼]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바이오 소부장의 다음 단계는 반복수익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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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바이오 소부장의 다음 단계는 반복수익 모델"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가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 바이오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하드웨어와 소모품 중심 매출을 넘어 반복수익 모델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포럼 둘째날인 이날 김 대표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세션에 토론 패널로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 소부장의 하드웨어 성능은 이미 성숙 단계에 왔다"며 "다음 경쟁의 무대는 데이터와 지능형 운영이 될텐데, 여기서 반복수익 모델의 효용성이 클 것"이라고 했다.

[바이오 포럼]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바이오 소부장의 다음 단계는 반복수익 모델"

김 대표는 '디바이스'에서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소부장의 사례로 일회용 세포배양(SUB) 장비를 들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국내 최초의 일회용 세포배양(SUB) 시스템인 'CELBIC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이런 패러다임의 SUB 장비를 고객사가 사용하려면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장비 제조사가 특허, 사용 근거 데이터 등을 면밀하게 관리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020년 CELBIC 플랫폼을 출시한 뒤 북미와 인도에 동시 진입했다. 인터펙스 등 국제 전시를 통해 인지도를 넓혔다. 북미에서는 2024년 12월 약 78만 달러 규모의 초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에서는 세계 최대 백신 생산 기업인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공동개발 모델을 구축해 '얼리 어답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제주=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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