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에 역전승…'리그 선두'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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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후반에만 4골을 폭발하며 적지에서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차 열세를 뒤집고 4대2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선제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먼저 실점했습니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코너 갤러거가 중앙으로 넘겨준 패스를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마무리해 2골 차로 벌어졌습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봉에 섰습니다.

후반 27분 왼발 슈팅으로 리그 2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6분 뒤에는 페란 토레스가 하피냐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는 2007년생 '초신성' 라민 야말이었습니다.

야말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 헤이닐두 만다바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17세인 야말은 올 시즌 공식전 38경기에 나서 13골 17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리그에서만 6골 11도움을 올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했습니다.

하피냐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뒤 토레스에게 전달했고, 토레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4대2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리그 7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19승 3무 5패·승점 60·골 득실 +48)는 리그 1위를 사수했습니다.

승점이 같은 레알 마드리드(18승 6무 4패·골 득실 +32)를 골 득실에서 앞섰습니다.

반면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안방에서 고개를 숙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6승 8무 4패·승점 56)는 3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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