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디, 디자인 맥락 이해하는 특화 AI 엔진 '미리클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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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건 이상 템플릿, 디자인 소스, 사용자 검색 기록 학습한 자체 AI 엔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는 이용자의 디자인 목적과 흐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디자인 특화 인공지능(AI) 엔진 '미리클넷'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리클넷은 미리디가 보유한 3000만건 이상의 템플릿, 디자인 소스, 사용자 검색 기록을 학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자인 전용 AI 엔진이다. 콘텐츠의 목적과 레이아웃, 분위기 등 사용자의 디자인 맥락을 이해하고 최적의 이미지를 찾아주는 추천·검색 기능이 특징이다.

[사진=미리디][사진=미리디]

미리클넷은 올 초 출시한 이미지 생성·편집 AI 서비스인 '미리클'에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미리디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리캔버스와 비즈하우스 이용자는 자신의 작업물에 필요한 레퍼런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색할 수 있어 디자인 작업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미리클넷을 중심으로 미리디는 독자적인 디자인 AI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디자인 맥락을 보다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는 디자인 특화 LLM(대규모 언어모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리클넷은 국내를 포함한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동시 배포되며, 미리디는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시온 미리디 AI 연구원은 "기존 생성형 AI가 콘텐츠 생성에 머물렀다면, 미리클넷은 디자인 과정을 이해하고 이용자 맞춤형 판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차별점"이라며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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