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K리거 대거 발탁…FC서울 정승원·구성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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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건희, 김천 박태준, 레인저스 김민수는 '첫 발탁' 이미지 확대 대표팀 유니폼에 사인하는 모레노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축구팬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있다. 2026.9.13 ondol@yna.co.kr (천안=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모레노호' 한국 축구대표팀에 K리그1 선두 FC서울의 주축인 미드필더 정승원과 골키퍼 구성윤을 비롯한 K리거들이 대거 합류했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기간에 치르는 평가전 4경기에 나설 30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손흥민(LAFC), 김민재(뮌혠), 황희찬(샬케)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예상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4경기를 치르는 점을 고려해 30명이라는 대규모 선수단을 꾸리게 되면서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김건희(인천), 박태준(김천), 김봉수(대전), 풀백 김태현(전북) 등이 '깜짝 발탁'됐다. K리그1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서울에서는 정승원과 구성윤이 이름을 올렸다. 둘 다 대표팀과 인연이 깊지 않았던 선수다. 김건희와 박태준, 그리고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민수 등 3명의 선수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대결한다. 또 10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상대하고, 6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본 한국 축구가 '새 출발'하는 무대다. 월드컵 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거센 후폭풍 속에 한국 축구의 이미지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모레노 감독은 일단 이번 4경기에 더해 11월 열리는 2경기까지 총 6경기를 지휘한다. 그러나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고, 성과에 따라선 그 후 정식 감독 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다. ◇ 9∼10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30명) ▲ GK= 조현우(울산)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 구성윤(서울) ▲ DF=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김태현(전북) 이한범(브루게) 조위제(전북) 김건희(인천) 김민재(뮌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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