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코치 영입한 여자배구 GS칼텍스…세터 육성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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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감독 "세터 김지원·박사랑이 키플레이어"실바 '몰빵 배구' 논란에 "수비수 희생 있어야 가능" 이미지 확대 이영택 GS 칼텍스 감독 [프로배구 GS 칼텍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비시즌 일본인 코치 2명을 영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출신 가와무라 신지 코치와 세터 전문 지도자인 이시이 스구루 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구단은 일본 배구의 세밀한 기술과 훈련법을 팀에 접목하기 위해 새로운 얼굴을 초빙했다. GS칼텍스는 특히 스구루 코치의 육성 능력에 큰 기대를 건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세터 안혜진이 불미스러운 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세터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최근 새 식구인 SOOP에 리베로 유가람을 내주고 세터 박사랑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배경이다. 주전 세터로 활약할 김지원과 백업 세터 박사랑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새 시즌 농사가 달렸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스구루 코치가 김지원, 박사랑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감독은 13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 해외 전지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국내 코치들도 지도력이 있고 열심히 가르치지만, 요즘 선수들 사이에서 일본 코치에게 배우고 싶어 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선수들의 요구도 고려해 영입했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원과 박사랑, 두 선수가 어떻게 보면 이번 시즌의 키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세터가 살아나기 위해선 지난 세 시즌 동안 매년 1천점 이상을 책임진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 옵션이 나와야 한다. 이영택 감독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공격을 원활하게 펼치면 세터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라며 "미들블로커들의 공격 효율이 올라가도 실바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실바에게 공격 기회가 집중되는 일명 '몰빵 배구' 논란에 관해서는 "그렇게 부정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도 능력"이라며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뽑은 것도 복이고, 그 선수에게 계속 안정적으로 공을 올려줄 수 있는 것도 세터의 능력이다. 뒤에서 리시브와 수비를 해주는 선수들의 희생도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영택 감독은 2024-2025시즌 전반기 역대 최다인 14연패 수렁에 빠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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