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②] SKT "AI가 대신 전화해 병원·택시 예약⋯실행형 에이전트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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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빈 기자 입력 2026.09.16 09:00 전화로 AI 부르고 AI가 대신 전화…병원 문의·택시 호출까지 '앱리스'로 A.X만 고집 안 한다…국산 AI 모델 과업별 최적 배치 토큰 비용도 실행형 AI 과제…10월 베타·12월 출시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이 '모두의 AI'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중요한 것은 실제 업무가 얼마나 편리하게 흘러가고 최종적으로 성공하느냐다. 그래서 실행 성공률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지난 14일 '모두의 AI' 관련 인터뷰에서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AI 서비스의 핵심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MAU(월간활성이용자) 같은 수치도 중요하지만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실행 성공률을 더 중요한 지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검색이나 답변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맡긴 일을 실제 실행까지 완료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김 본부장은 "실행 성공과 함께 재사용도 중요하다"며 "한 번 들어와 서비스를 쓰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일주일 안에 다시 와서 쓰게 만드는 것은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전화로 AI 부르고 AI가 대신 전화…병원 문의·택시 호출까지 '앱리스'로SK텔레콤이 실행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가장 앞세운 전략은 '실행형 에이전트'다. 검색이나 답변에 그치지 않고 병원 예약이나 택시 호출 등 이용자가 원하는 업무를 실행하는 AI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김 본부장은 "답변을 얻는 데서 나아가 에이전트에게 '특정 과제를 대신해 줘'라고 말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대표적인 방식이 전화다.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AI 에이전트가 직접 전화를 받아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한다. 채팅창에 질문을 입력하는 대신 말로 검색이나 실행 업무를 요청하는 방식이다.ChatGPT 생성 이미지 [사진=ChatGPT]반대로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외부에 전화를 걸 수도 있다. 굿닥과 연계한 시제품에서는 이용자가 야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은 뒤 검색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현재 대기 인원 등을 AI가 직접 병원에 전화해 물어보는 기능을 구현했다.앱 없이 전화만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앱리스' 방식도 준비한다. 앱에서 AI에 "전화 걸어줘"라고 요청하는 방식과 처음부터 전화로 AI를 불러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함께 제공한다.공공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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