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이용자들의 새로운 성지, ‘메이플 아일랜드’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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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롯데월드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놀이공원 ‘메이플 아일랜드’를 4월 3일 정식 개장한다. 먼저 만나본 한국 첫 게임 IP 놀이공원 ‘메이플 아일랜드’는 게임 이용자들의 성지가 될 잠재력이 충분했다.

‘현실이 되는 메이플스토리’를 콘셉트로 한 ‘메이플 아일랜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야외 구역 매직아일랜드 내 약 600평 규모의 공간에 조성됐다. 2023년 여름 뉴에이지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이후로 약 3년 만이다.

현장에는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어트랙션 3종과 리뉴얼 어트랙션 1종, 메이플스토리 굿즈를 판매하는 ‘메이플 스토어’, 메이플스토리 테마의 식음료를 판매하는 ‘메이플 스위츠’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석촌호수에서 바라 본 ‘메이플 아일랜드‘ 전경.

석촌호수에서 바라 본 ‘메이플 아일랜드‘ 전경.

매직 아일랜드 입구에서 바라 본 ‘메이플 아일랜드’ 전경.

매직 아일랜드 입구에서 바라 본 ‘메이플 아일랜드’ 전경.

매직 아일랜드 입구는 메이플스토리 핑크빈이 차지했다.

매직 아일랜드 입구는 메이플스토리 핑크빈이 차지했다.

만만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스릴 있던 어트랙션

‘메이플 아일랜드’의 어트랙션은 리뉴얼된 자이로 스핀을 제외하면 모두 패밀리 어트랙션이다. 일반 어트랙션처럼 그렇게 스릴도가 높지 않다는 의미다.

겉보기에도 만만해보인다. 에오스 타워는 장난감 같고, 아르카나 라이드는 회전목마인가 싶고, 스톤 익스프레스는 귀엽기만 하다. 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생각보다 스릴이 있어 어른 입장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에오스 타워는 게임 속 루디브리엄의 에오스탑을 모티브로 한 어트랙션이다. 탑승석을 높이 올려 위아래로 왕복 운동 하는 구조로 타워 자체도 조금씩 돌아가는 게 특징이다. 바로 근처에 보이는 자이로드롭 때문에 스릴있어 보이지만 직접 타본 바로는 상하 왕복 운동 속도가 느려 어트랙션 중에선 가장 얌전한 축이었다.

에오스 타워. ‘메이플 아일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얌전했다.

에오스 타워. ‘메이플 아일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얌전했다.

아르카나 라이드는 아르카나 정령 나무를 모티브로 한 어트랙션으로, 정령 나무 조형물을 중심으로 탑승물을 타고 빙글빙글 도는 구조다. 가장 심심해보이지만 커브에서 속도를 확 올려 강한 원심력을 느낄 수 있었기에 스릴도는 에오스 타워보다 높았다. 겉보기와 다른 반전이 가장 컸던 어트랙션이다.

아르카나 라이드 입구.

아르카나 라이드 입구.

아르카나 라이드. 커브에서의 속도가 상당해 반전이 있던 어트랙션이다.

아르카나 라이드. 커브에서의 속도가 상당해 반전이 있던 어트랙션이다.

스톤 익스프레스는 헤네시스와 아르카나를 일주한다는 콘셉트의 패밀리 롤러코스터다. 돌의 정령을 본딴 차량 모양새 덕분에 ‘메이플 아일랜드’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어트랙션이다. 현장 어트랙션 중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도달해 나름 스릴이 있지만 길이가 짧아 입문용 어트랙션이라는 느낌이었다.

여담으로 스톤 익스프레스는 롯데월드에 약 20년 만에 추가되는 네 번째 롤러코스터이기도 하다. 스릴도는 약간 떨어지더라도 나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스톤 익스프레스 입구. 메이플스토리를 그대로 현실에 옮겨온 듯한 장식이 인상적이다.

스톤 익스프레스 입구. 메이플스토리를 그대로 현실에 옮겨온 듯한 장식이 인상적이다.

‘메이플 아일랜드’를 관통하기에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어트랙션이기도 하다.

‘메이플 아일랜드’를 관통하기에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어트랙션이기도 하다.

자이로 스핀은 기존 매직일랜드에 있던 자이로 스핀을 메이플스토리의 몬스터 ‘핑크빈’풍으로 리뉴얼 한 어트랙션이다. 회전하는 원판 가장자리에 앉아 약 90도까지 빠르게 진자운동을 하기에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가장 스릴도 높은 어트랙션이다. 두 번 탔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각 어트랙션은 운행 시간은 짧지만 탑승석이 적어 사람이 몰릴 경우 회전률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방문한다면 어트랙션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매직 패스 구입을 고려할 만하다.

자이로 스핀. 가운데 핑크빈 조형물이 있는 것 외에는 자이로 스핀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자이로 스핀. 가운데 핑크빈 조형물이 있는 것 외에는 자이로 스핀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가장 스릴도가 높아서 그런지 꽤 진심으로 즐기는 미디어가 많았다.

가장 스릴도가 높아서 그런지 꽤 진심으로 즐기는 미디어가 많았다.

‘메이플 아일랜드’ 한정 메뉴로 가득한 메이플 스위츠/메이플 스토어

‘메이플 아일랜드’의 어트랙션 사이에는 메이플 스위츠, 메이플 스토어가 존재한다. 메이플 스위츠는 스톤 익스프레스가 있는 건물 1층, 메이플 스토어는 에오스 타워 근처 건물에 위치해 있다.

메이플 스위츠에서는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한 각종 식음료를 판매 중이었다. 평범한 커피 메뉴를 비롯해 정령 모티브 에이드, 돌의정령/슬라임 모양 머핀, 예티모양 도넛 등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라면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을 메뉴뿐이다. 포장된 팝콘도 판매하므로 ‘메이플 아일랜드’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메이플 스위츠 입구. 스톤 익스프레스 1층에 있다.

메이플 스위츠 입구. 스톤 익스프레스 1층에 있다.

메이플 스위츠에서 판매 중인 팝콘. 크기가 상당했다.

메이플 스위츠에서 판매 중인 팝콘. 크기가 상당했다.

몬스터를 모티브로 한 음식들.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다.

몬스터를 모티브로 한 음식들.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다.

메이플 스토어는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메이플 아일랜드’만의 굿즈로 채워져 있는 굿즈샵이다. 사전 공개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형 모자 - 주황 버섯’을 시작으로 인형, 아크릴 키링, 연필꽂이, 응원봉, 볼펜, 포스트잇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를 판매 중이었다. 평소 메이플스토리 굿즈의 인기를 생각하면 다른 어트랙션보다 메이플 스토어에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플 스토어 입구. 에오스 타워 근처에 있다.

메이플 스토어 입구. 에오스 타워 근처에 있다.

메이플 스토어 내부. 다양한 굿즈를 판매 중이다.

메이플 스토어 내부. 다양한 굿즈를 판매 중이다.

인형모자-주황버섯을 비롯해 다른 데서 보기 힘든 굿즈들이 가득했다.

인형모자-주황버섯을 비롯해 다른 데서 보기 힘든 굿즈들이 가득했다.

‘메이플 아일랜드’를 콘셉트로 한 굿즈도 있다. 스톤 익스프레스를 타고 노는 핑크빈이 귀엽다.

‘메이플 아일랜드’를 콘셉트로 한 굿즈도 있다. 스톤 익스프레스를 타고 노는 핑크빈이 귀엽다.

오직 ‘메이플 아일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메이플 아일랜드’는 국산 게임 IP를 소재로 한 놀이공원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지만 장소 자체의 재미도 수준급이었다. 현장에 있는 어트랙션은 아이는 물론 어른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정도였고, 메이플 스윗츠에서 맛볼 수 있는 식음료, 메이플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굿즈의 퀄리티도 상당했다.

메이플스토리를 즐기지 않는 입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였으니,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라면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4월 3일 개장해 상설 운영된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곳곳이 메이플스토리 조형물로 꾸며져 있다.

곳곳이 메이플스토리 조형물로 꾸며져 있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라면 돌아다니기만 해도 즐거울 것이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라면 돌아다니기만 해도 즐거울 것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방면으로 떠나면서 본 매직아일랜드 입구. 롯데월드 차원에서도 ‘메이플 아일랜드’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모습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방면으로 떠나면서 본 매직아일랜드 입구. 롯데월드 차원에서도 ‘메이플 아일랜드’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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