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주 13위에서 6계단 상승한 7위가 됐다.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고진영은 지난주 11위에서 8위로 올랐다.
이로써 지난주 세계 랭킹에서 10위 안에 한 명도 없었던 한국 선수는 김효주와 고진영의 약진으로 다시 2명으로 늘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한국 선수가 10위 내에 한 명도 없었던 것은 2006년 6월 이후 지난주가 거의 19년 만이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변함 없이 1∼3위를 지켰고, 인뤄닝(중국)이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사이고 마오(일본)는 37위에서 13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