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톡스] 소문에 사서 뉴스에 물릴 수도 있다…테마주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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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선임기자 = # 최근 증시에서 반도체주 외에 한 테마주가 시선을 끌고 있다. 바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 테마로 분류되는 주식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과거 회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자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코데즈컴바인이 가격제한폭(29.89%)까지 급등했고, 좋은사람들도 20% 넘게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19일 증시에서도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는 좋은사람들과 인디에프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된 이후 거래가 몰렸다. 한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회담을 추진하라고 재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아시아 방문 때 김 위원장과 대면 회담하는 방안을 사석에서 논의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장에선 회담 일정을 오는 11월로 추정했다.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 흐릿한 북녘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자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19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흐릿하다. 2026.8.19 andphotodo@yna.co.kr # 남북 경협주는 실적이나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 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특징이 있는 이벤트성 테마주이다. 투자자들은 뉴스를 보면서 "남북 관계가 풀리고 경제 협력이 이뤄지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거야"라는 기대감에 주식을 사들인다. 하지만 테마주 주가는 호재성 뉴스가 나오면 급등했다가, 부정적 소식이 나오거나 뉴스 재료가 소멸하면 유동성이 빠지면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남북 경협 테마주도 과거 정상회담 국면마다 전형적인 흐름을 보였다. 회담 추진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회담 일정이나 장소가 정해지고 뉴스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 개인투자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한다. 하지만 회담 당일에는 뉴스 재료 소멸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주가가 하락한다. 만약 회담이 결렬되기라도 하면 투매가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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