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산업부 R&D 참여…AI로 단조 공정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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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가 자동차 부품 열간단조 공정을 인공지능(AI)으로 자율화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마키나락스는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기계장비산업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세일단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상국립대 등 6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은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마키나락스에는 총 사업비 118억원 중 24억원이 배정됐다.

열간단조 공정은 금속을 섭씨 1000도 이상 고온으로 가열하고 고압으로 가공하는 공정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부품 도면에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추출해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와 설계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AI 운용체계(OS) '런웨이'와 도면 AI 에이전트 '드로우엑스'를 활용해 금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다. AI가 도면을 인식해 설계 정보를 추출하고 보정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온도·하중·비전 등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 이상 진단과 제품 품질 예측 기술도 개발한다. 설계·생산·품질 데이터를 연결하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일단조 양산라인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단조 공정은 변수가 많고 작업자 경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AI 적용이 까다로운 분야”라며 “뿌리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생산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마키나락스는 해군 제1함대사령부 포항함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장비 운용 AI 참모'를 탑재하고 실증에 돌입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의 '방산혁신기업 100 기술개발 전용지원사업' 일환이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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