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공습 방어한 강하늘…'야당', '거룩한밤'에 뺏긴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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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2 11:26 수정2025.05.02 11:26

마동석 공습 방어한 강하늘…'야당', '거룩한밤'에 뺏긴 1위 탈환

강하늘의 '야당'이 마동석의 신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꺾고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황금연휴 시작 첫날인 1일 14만 688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좌석 판매율도 33.3%로 1위였다.

'야당'은 개봉 17일 차인 이날 자정 2분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인 '데드풀과 울버린'(197만명)을 넘은 수치다.

지난 4월 30일,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썬더볼츠*', 이혜영 주연의 '파과'가 동시에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판도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날 박스오피스 승자는 마동석이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4월 30일 11만 7041명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랐고, '야당'은 8만 931명의 관객이 선택해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야당'은 사루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고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으로 방어하고 있다. CGV 골든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등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며 오락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12만 7361명의 관객을 들여 2위에 올랐다. 3위는 10만 7054명을 모은 '썬더볼츠*', 4위는 '마인크래프트무비'(10만 18명), 5위는 '파과'(4만57명) 순이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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