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부종·암 전이, 새로운 치료 전략 실마리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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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입력 2026.10.02 14:03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부와 교원·일반부 수상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림프관은 몸속에 고인 체액을 거두는 ‘배수로’역할을 한다. 림프관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못 하면 팔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다. 종양 주변에 지나치게 늘어나면 암세포가 퍼지는 통로가 될 수 있다.국내 연구팀은 림프관을 만드는 단백질들이 짝을 이룬 뒤 다시 서로 모여 신호를 키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모임을 조절하는 방식이 림프관 생성 신호를 높이거나 낮출 치료 전략을 연구하는 데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KAIST-IBS, 림프관 만드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신호 증폭 원리 밝혀국내 연구팀이 림프부종과 암 전이 등과 관련된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찾아냈다. [사진=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배충식) 생명과학과 김호민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장석복) 이상규 박사 공동 연구팀이 림프관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VEGF-C’와 그 신호를 받아들이는 수용체 ‘VEGFR-3’의 결합 구조를 규명하고 이들이 모여 신호를 증폭하는 원리를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림프관 생성 신호를 조절할 새로운 지점을 제시한다. 앞으로 림프관 생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신호를 높이고 종양 주변에 림프관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신호를 낮추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림프부종 치료나 암 전이 억제 효과를 확인한 것은 아니며, 실제 치료에 적용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김호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림프관 생성 신호를 받는 수용체 두 개가 짝을 이룬 뒤 만들어진 여러 짝이 다시 모여 신호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원리를 밝혀낸 것”이라며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림프관 생성 신호의 ‘숨은 증폭 스위치’를 찾아낸 만큼 앞으로 림프부종과 암 전이 등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부와 교원·일반부 수상작극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영)은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된 작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주요 수상작을 확정·발표했다.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작은 ‘음향 분석을 통한 미지 구조물의 실시간 공진 대응 기초 기술 연구 – 음향 도플러 위상 분석을 이용한 워블 탐지(충남과학고 2학년 맹민규, 이수인 학생)’에 돌아갔다. 미세한 진동에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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