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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부터 노트북, 전기차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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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er PowerCore 10000 (A1263) 모델의 보조배터리가 과열 위험으로 1백만 개 이상 리콜되었으며, CT 스캔을 통해 리콜 원인 분석이 시도됨
- 배터리 셀의 차이점, 연결부 설계 및 조립상의 이상 등 다양한 공급망 복잡성과 품질 편차가 확인됨
- Anker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와 새로운 공급업체 계약을 강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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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스캐닝 등 비파괴 검사 기술이 제품 안전과 품질 보증에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함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과 리콜의 배경
-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양한 전자기기 및 EV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반면, 품질 저하 시 과열 혹은 화재 위험이 존재함
- 미국 소비자 평균 9개 리튬배터리 기기를 소유하는 등 대중적으로 확산된 만큼, 작은 결함도 소비자 안전과 기업 명성에 큰 영향을 미침
Anker PowerCore 10000 리콜 현황 및 분석 시도
- Anker는 2016~2019년 생산, 2022년까지 판매된 PowerCore 10000 (A1263) 보조배터리 100만 개 이상을 리콜했으며, 정확한 결함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음
- Lumafield 팀은 CT 스캐너로 리콜 대상 보조배터리 5개(PB1~PB5)를 분석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고자 함
CT 스캐닝 및 배터리 셀 분석
- 각 보조배터리 내부에 18650 리튬이온 셀이 3개씩 존재하며, 최소 2개의 서로 다른 공급처의 셀이 확인됨
- PB3의 셀은 강화용 만드렐 구조와 대형 벤트 구멍 등 타 셀과 구별되는 특징을 보이나, 핵심 결함이 반드시 셀 단에서만 기인한 것은 아님
보드와 배터리 연결부 조립상의 차이
- 리콜되지 않은 PB4, PB5는 절연 와이어로 PCB와 배터리를 연결하나, 리콜 대상(PB1, PB2, PB3)은 플랫 탭 와이어를 사용하여 연결
- 플랫 탭 방식은 배선의 간격 편차와 버스 바의 근접 및 변형 등으로, 일부 상황에서 단락(쇼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신제품 PowerCore 10000 (Anker 313)과 설계 변화
- 신형 Anker 313은 기존 3개 18650 셀 대신 단일 리튬이온 파우치셀을 도입, 외관이 더 얇고 넓어짐
- 파우치셀 구조는 포장 효율 향상과 부품 간 조립 단순화, 그리고 내부 회로의 진보된 설계가 특징임
공급망 복잡성과 품질관리의 한계
- A1263 모델은 약 4년간 생산·6년 유통되며, 최소 2가지 배터리 셀과 2가지 연결구조가 병용됨
- 대규모 배터리 공급망 운영은 본질적으로 복잡하며, 전체 생산 단계의 질 관리가 필수조건임
- Anker는 2023년 들어 더 엄격한 품질 관리를 도입, 리콜 이후 신규 배터리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함
추가 리콜 및 경제적·평판적 영향
- Anker는 이후 5종의 최신 보조배터리에 추가 리콜을 발행, 일부 공급처의 원자재 변경으로 인한 절연 저하가 원인으로 파악됨
- 주요 리콜 대상인 A1263 제품만 115만 개 이상 리콜되었으며, 직간접 비용 노출이 3,4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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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리콜은 경제적 손실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기업 신뢰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
산업용 CT 스캐닝의 활용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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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스캐닝은 설계, 생산, 품질 보증, 고장 분석 등 전 주기에서 제품 안전을 높이는 비파괴 검사 기술로 각광받고 있음
-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 확인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이며, CT 검사 도입 확대가 소비자 보호와 제조사의 수익성 방어에 필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