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통, 실질 성과로 평가받는다...'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참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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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까지 신청…국내 유일 소통성과 측정지표로 기업·공공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진단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디지털 시대, 소통이 보여주기보다 '성과'로 증명된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는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참가 신청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소통성과 인증 프로그램이다.

올해 18회를 맞은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디지털콘텐츠대상, 국회의원·CEO소통대상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기업과 기관의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정책 홍보, 캠페인, ESG 소통 활동 등 외부 대민 소통을 집중 조명하는 '대한민국소통대상'이 별도 신설돼 주목된다.

협회는 어워즈를 일회성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One-Stop 성과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콘텐츠 분석, 고객·전문가 패널 인터뷰(FGI), VOC(Voice of Customer) 조사, 보도자료 및 칼럼 연재, 교육·컨설팅 등 총 10여 개 항목이 포함된다.

평가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에서는 '콘텐츠경쟁력지수(CQI)'를 기준으로 예비평가가 이뤄진다. 여기서 일정 수준 이상(Cut-Off)을 충족한 기관에 한해 2차 성과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인터넷소통지수(ICSI), 소셜미디어지수(SCSI) 등 총 85개 세부지표에 따라 콘텐츠 운영성과, 소통채널 운용능력, 마케팅·이벤트 기획 효과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 10대 경쟁력대한민국소통어워즈 10대 경쟁력

ICSI와 SCSI는 17년간 약 1500개 기업·기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돼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CQI는 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성과와 활용도, 운영 지표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의 본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수사례는 '소통컨슈머리포트' 형태로 개별 제공되며, 수상기관을 포함한 400여 곳의 사례는 '콘텐츠 인사이트 2025' 서적으로도 발간된다. 이외에도 소통비즈 플랫폼, THE CONTENTS SUMMIT, K-소통포럼, 소통아카데미 등을 통해 사례 공유와 전략 컨설팅이 연중 진행된다.

박영락 회장은 “최근 소셜미디어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소통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콘텐츠·프로모션 전략도 단순 도달률이 아닌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과의 소통에 왕도는 없지만, 객관적 지표에 기반한 측정과 전략적 접근이야말로 성과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성과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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