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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홈런포를 앞세워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3일 포항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8연패의 사슬을 힘겹게 끊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2회말 상대 실책 속에 1사 만루를 만든 뒤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5회에는 르윈 디아즈가 우월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4-0으로 달아났다.
홈런 더비 단독 선두인 디아즈의 시즌 16호 홈런이다.
끌려가던 kt는 8회초 장성우가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볼넷을 고른 류지혁이 김태근의 번트 안타와 후속 땅볼로 득점해 5-2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9회초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kt는 6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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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3일 21시4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