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 위한 네트워킹·정보 공유의 장 마련
중소·중견기업 대상 매터 인증 지원 사업 안내 이루어져

인증 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 비바체홀에서 'CSA 한국 회원사 교류회-테크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국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첫 네트워킹 및 정보 공유 행사로, 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 주도의 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CSA 회원사 약 20개사가 참석해 △TTA의 지원 사업 안내 △드림시큐리티의 매터 PKI 및 변경사항 소개 △CSA 3월 Member Meeting 요약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소개 등의 발표를 들었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TTA는 기존 시험인증 비용 지원 외에,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Matter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드림시큐리티가 발급하는 매터 정품인증서(DAC)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드림시큐리티는 DAC 발급 및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고, 인증서 관련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CSA는 매년 해외에서 정기 행사를 개최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드림시큐리티와 TTA는 국내 기업들의 정보 접근성과 협력 기회를 높이기 위해 이번 교류회를 마련했다.
드림시큐리티는 국내 최초 Non-VID scoped PAA 자격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수의 제조사에 DAC를 발급할 수 있으며, TTA는 매터 인증 기관으로서 기술 기준 마련과 인증을 담당한다. 양사의 지원 체계는 국내 제조사가 해외 진출 없이도 글로벌 표준 기반 지능형 홈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는 국내 CSA 회원사 간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향후 매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국내 지능형 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