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이수자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무대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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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BICF)는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코미디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첫 강의를 했다고 6일 밝혔다.
BICF 조직위와 동서대는 지난해 희극인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코미디연기' 과목을 개설했다.
담당 교수는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오세준 교수가 맡았고, 담임 교수는 BICF 조직위 조윤호 수석에게 위임됐다.
전유성 BICF 명예위원장이 첫 수업에서 '코미디학 개론 및 아이디어 발상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동서대 코미디 아카데미는 박성호, 조준우, 김동하 등 유명 개그맨들이 펼치는 탄탄한 이론과 실습수업, 코미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한국 최고의 코미디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새로운 전문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코미디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ICF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기본기가 탄탄한 강사진들과 실습 위주의 강연들로 부산에서 유명한 코미디 인재 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학기가 종료되면 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시 지원을 받아 매년 8월 말부터 10일간 개최된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6일 10시3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