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이 근골격계에 특화된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NV-002는 동국생명과학의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인벤테라가 개발하고 있는 세계 최초 철 기반 MRI 조영제다. 어깨 부위 관절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관절 조영 전용 신약이다.
이번 임상 3상은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파열, 관절연골 손상, 오십견 등 근골격계 질환을 대상으로 ‘빅4 병원’을 포함해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존 임상 2b상과 동일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지표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고 속도도 빠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