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시토' 함께 부른 라틴 스타 DY, 하이브서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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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은퇴 선언 2년 만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합류…신곡 '손리에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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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음악 스타 DY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메가 히트곡 '데스파시토'(Despacito)를 루이스 폰시와 함께 불러 국내에도 잘 알려진 라틴 음악 스타 DY가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 합류했다.

11일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은퇴를 선언했던 DY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서 신곡 '손리에레'(Sonriele)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대디 양키'라는 활동명으로 잘 알려진 DY는 지난 1995년 데뷔해 2004년 히트곡 '가솔리나'(Gasolina)로 레게톤(라틴 음악의 한 장르) 열풍을 이끌었다.

그는 2017년에는 루이스 폰시와 함께한 '데스파시토'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DY는 2022년 정규 7집을 발표한 뒤 이듬해 투어 공연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당시 영상을 통해 "마침내 결승점을 바라본다"고 말해 어릴 적부터 품었던 꿈과 삶의 여정에 대한 재정립을 시사한 바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이후 DY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음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DY는 그 결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합류를 결정했고, 스페인어로 '웃음을 건네라'라는 의미의 신곡 '손리에레'를 발표했다.

DY는 이 곡에 대해 "사람은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웃어야 한다"며 "포기하지 말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누구에게도 자신의 기쁨을 빼앗기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앞서 메메 델 리얼, 아드리안 코타, 다니엘 가르시아 트레비뇨, 아메리카 페르난데스 등 유명 현지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를 처음 방송한 데 이어, 다음 달 5인조 보이그룹 멤버를 뽑는 리얼리티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를 공개한다.

ts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1일 10시1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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