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신월구장서 열리는 고교대회도 자동볼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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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심판 도입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 전국대회 16강전 세광고와 마산용마고의 경기에서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로봇심판)이 판정을 내리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날 시험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4일 열리는 16강전 이틀째 경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로봇 심판을 운영해 입시 비리를 차단하고 불공정한 판정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4.3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5월 3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기간 신월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으로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한다.

KBSA는 29일 "올해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목동야구장에서 벌인 16강전부터 ABS를 적용했다. 황금사자기 대회부터는 신월야구장에서도 ABS로 판정한다"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등 주요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도 ABS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금사자기 대회부터는 양 팀 더그아웃에 실시간으로 투구 판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 장비를 비치해 운영한다.

KBSA는 "경기 중 투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심판 판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해영 회장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보조구장으로 활용 중인 신월야구장 ABS 도입과 더그아웃 태블릿 설치는 고교야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9일 12시0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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