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이탈' 호날두 "내 행동 처벌받아 마땅…국가대표 은퇴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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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을 스스로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자기 행동의 전말을 공개하며 "내 행동은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페이지 달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웨일스와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었으나 사흘 뒤 노르웨이와의 2차전에는 벤치만 지켰습니다. 당시 호날두는 경기 후 원정 응원을 온 포르투갈 팬들에게 인사하러 다가간 동료들과 떨어져 라커룸으로 직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르즈 제주스 대표팀 감독이 덴마크와 3차전에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호날두는 지난 1일 짐을 싸서 대표팀을 이탈했습니다.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나면서 "때가 되면, 제가 대표팀을 왜 떠나게 됐는지에 대해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동료들에게 행운을 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마침내 호날두는 침묵을 깨고 자신이 대표팀을 떠난 이유를 SNS를 통해 상세하게 전달했습니다. 그는 우선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보낼 편지를 썼다. 내가 영원히 대표팀을 떠날 때 전달하고 싶은 말들을 편지에 담았다"라며 "하지만 축구협회장이 나의 은퇴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새로운 사령탑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결국 지금 감독이 선택을 받았고,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호날두는 이어 제주스 감독과의 불화설을 설명하면서 노르웨이전에 출전시키겠다고 해놓고 쓰지 않은 것과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기로 합의한 사실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번복한 것을 대표팀 이탈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이 나를 노르웨이전에 출전시키지 않음으로써 첫 번째로 약속을 어겼고, 경기 뒤 언론 인터뷰에서 나를 향해 보여준 공격적인 말을 통해 두 번째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이 애초 결장하기로 했던 노르웨이전 당일 나에게 30분을 뛸 수 있는지 물었고, 나는 하프타임부터 웜업을 했지만 결국 교체 투입되지 않았다"라며 "감독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러 가지 않았다. 인사하지 않은 행동은 내 책임이고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경기가 끝나고 이틀 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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