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갈등 없었다" 소란, 15년만 팀 활동 끝…고영배 1인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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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13 09:42 수정2025.10.13 09:42

밴드 소란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밴드 소란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밴드 소란이 15년 만에 팀 활동을 종료하고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한다.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은 13일 "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EP '드림(DREAM)'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란은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고영배가 소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5년간 소란의 멤버로 함께하며 음악을 만들어 온 서면호, 이태욱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두 분이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음악적 길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라는 설명도 더했다. 소란 멤버들은 전 멤버였던 드러머 편유일의 탈퇴 이후부터 활동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으며, 소란과 소란의 음악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영배 1인 체제로의 변화에 동의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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