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도 최고치 경신…'팬덤 소통'이 성과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겜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대만·홍콩 주요 앱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사진=네오위즈]](https://image.inews24.com/v1/ecf84799fed48f.jpg)
모바일 데이터 시장조사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 대만 1위와 홍콩 2위, 24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대만 3위, 홍콩 1위를 달성해 양대 마켓 모두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일본의 경우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7위와 28위, 지난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9위, 20위를 기록했다.
올해 2주년을 맞은 브라운더스트2는 6월 현재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만 약 28만명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출시 초기 시점 최고 기록인 약 27만 명을 초과한 숫자로 게임이 장기적인 팬덤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게임성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약 60만명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팬덤과의 긴밀한 소통을 꼽았다. 상시 업데이트는 물론 '0.5주년', '1.5주년', '2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해왔다. '고블린 슬레이어 II', '무직전생 II', '섬란 카구라'를 포함해 인기 게임·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협업) 업데이트도 활발히 진행했다.
개발자 노트와 개발진이 직접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팬들과의 신뢰를 쌓은 것도 주효했다. 여기에 이용자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BM) 개선, 남성향 게임 특유의 강렬한 컷신 연출 등도 상승 동력이 됐다.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사진=네오위즈]](https://image.inews24.com/v1/93f0505d6bd164.jpg)
브라운더스트2는 국내외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적이었다. 올해 들어서만 1월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 2월 국내 '일러스타 페스', 5월 '플레이 엑스포' 등 주요 서브컬처 행사에 참여해 팬들을 만났다. 특히, 대만에서는 이러한 현지 밀착형 운영이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1위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매출 상위권 달성은 지난 2년간 게임을 지켜주신 팬들 덕"이라며 "앞으로도 개성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 서브컬처 게임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