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8일 새벽 하늘을 올려다보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8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https://image.inews24.com/v1/d74dd8d95034d8.jpg)
7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 26분 48초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돼 오전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 뒤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전 5시 56분 36초 월식의 모든 과정이 끝난다.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https://image.inews24.com/v1/3eb86ad660d589.jpg)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에서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오전 3시 11분으로, 남서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천문연은 "다음 개기월식은 2026년 3월 3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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