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word
- 조언이나 성공담을 전달하려는 목적이 아니며, 이 책은 솔직한 경험담 모음이다.
- 독자는 읽고 끝내지 말고 직접 무언가를 해보길 바란다는 의도가 있다.
- 본인의 변화, 모순, 개인적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다룬다.
Introduction
- 이 이야기는 성공 신화가 아니라, 실제로 겪은 좌절과 시행착오를 담고 있다.
- 2년 동안 월 500달러 수익을 목표로 했으나 반복되는 실패와 성공을 겪었다.
- 다양한 사람들과 비윤리적 고객까지 만나면서, 자신의 윤리와 가치관도 되짚어봤다.
Year 0: The Spark
- 여름, 아버지 집에서 무료함을 달래려 코딩을 배우기 시작한다.
- 미국에서 돌아온 이웃을 만나 창업 생태계를 직접 듣고 크게 자극받음.
- “행동하면서 배운다”는 조언이 인생 방향을 바꿨고, 스타트업 꿈을 갖게 된다.
The next Facebook
- 대학 시절, '다음 페이스북'이라 믿으며 모바일 앱을 2년간 비밀리에 개발함.
- 아이디어 공개를 두려워했고, 마케팅은 가장 나중에 시도함.
- 실제론 수주 만에 서비스가 끝났으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참여 경험을 얻음.
Going indie
- 엑셀러레이터에서는 모두 투자만 이야기할 뿐 실질적 수익에는 관심이 없음을 느낌.
- 투자 중심 게임이 아닌, 자생적 수익 모델을 추구하는 ‘인디해커’의 세계에 빠짐.
- ‘인디’ 방식으로 여러 아이디어에 도전하기로 결심.
Year 1: Shotgun Strategy
- 첫 해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내놓는 '샷건' 전략을 택함.
- 직접 시장에 던져보고 반응이 있으면 집중, 아니면 바로 다음 아이디어로 넘어감.
- 실제 실행, 반복, 포기를 거치며 시장과 본인의 강약점을 파악함.
MMAmatchups
- MMA 팬을 위한 매치업 추천 웹사이트를 2주 만에 개발하고 홍보했으나 실패.
- 소규모 방문자와 가입자가 있었지만, 실질적 성장 동력이 부족했다.
- 금방 포기하고 다른 아이디어로 넘어감.
February 2018 | MultiNewTab
- 자신이 쓰고 싶던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급하게 제작해 배포.
- 제품은 예상외로 100명 이상이 설치해줬고, 작은 성공 경험을 맛봄.
- 직접 만든 소프트웨어가 세상에서 돌아간다는 사실에 큰 동기 부여를 받음.
March 2018 | TalentShare
- 자신이 경험한 ‘아깝게 탈락한 지원자 공유’라는 아이디어로 채용 플랫폼 개발.
- 실제로는 누구도 지원자 리스트를 공유하려 하지 않아 가입자 제로로 종료.
- 창업 초기 B2B 시장 진입의 벽을 체감함.
Finding & quitting a remote job
- 지인의 소개로 원격 워드프레스 개발자 일을 한 달간 했으나, 맞지 않아 바로 그만둠.
- 불합리한 환경, 불안정한 급여, 비전 없는 업무에 실망함.
- 자신의 목표는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수익을 내는 것임을 확실히 깨달음.
April 2018 | RemoteJuniorClub
- 주니어 개발자용 원격 구직 커뮤니티를 개발, 소규모 사용자가 모였으나 곧 정체.
-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이 본인에게 맞지 않음을 깨닫고 빠르게 접음.
- 다시 본질에 집중하기로 결심.
My first successful launches
- 상반기에 만든 4개 제품 중, 커뮤니티가 아닌 개인용 툴만이 반응이 좋았음.
- 유저 수가 적어도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음.
-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가치형 제품’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음.
May 2018 | GitGardener
- 간단한 자동 커밋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개했더니, 큰 반향을 일으킴.
- 기대하지 않았던 제품이 오히려 가장 인기였고, 트위터 팔로워도 증가함.
- ‘기대치 낮추고 공개적으로 빠르게 만들어보기’ 전략의 힘을 실감.
May 2018 | MakerFeed
- 또 다른 간단한 트위터 기반 사이트를 만들어, 제품 사상 첫 ‘Product Hunt 1위’ 달성.
- 사용자 수나 수익화 가능성은 크지 않았으나, 커뮤니티에서 인지도를 높임.
- 이때까지는 수익화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음.
Making my first dollar
- GitGardener에 프리미엄 기능(유료 비공개 저장소 지원)을 추가해 처음으로 $50 수익을 기록.
- 기대 없이 시작한 유료화가 트위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
- 적은 수익이라도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돈이 벌린다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낌.
Starting to believe
- 5월 한 달간 프로젝트 수익이 $50에 도달하고, 원격 일자리 경험도 얻음.
- ‘기대 낮추기, 빠른 실험, 공개적인 개발’ 방식이 자기에게 잘 맞는다는 확신이 생김.
- 목표를 향한 희망이 생기고, 더 빠르게 여러 아이디어를 실험하기로 결심.
June and July 2018 | Telemonetize
- 텔레그램 채널 구독과 결제를 자동화하는 복잡한 서비스를 개발, 홍보에 성공하지만 사용자는 없음.
- 기술적 완성도와 달리 시장 수요와 유저 확보에 실패.
- 무리한 제품 완성이 비효율적임을 깨달음.
Getting praise by my peers
- 인디해커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으며 성장 중임을 체감.
- 업계 멘토에게 칭찬을 받고, 네트워크가 확장됨.
- 자기 방식에 대해 점차 확신을 갖기 시작.
Focusing on GitGardener and Telemonetize
- 여러 제품을 만드는 대신, 기존 성공작에 집중해 성장시키기로 함.
- 그러나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성취감이 떨어짐.
- “사업이 아닌, 실질적 가치를 주는 일”에 대한 고민이 시작됨.
July–September 2018: Pimps, Scammers, Arms Dealers and Pornstars
- Telemonetize의 고객 대부분이 윤리적이지 않은 사람들임을 발견하고 고민함.
- 고객 관리와 지원에 많은 시간 소모, 실제 수익은 매우 적음.
- 본인이 원하는 고객군과 완전히 달라 회의감이 커짐.
Abandoning GitGardener and Telemonetize
- 10개월간의 결과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침.
- GitGardener와 Telemonetize 모두 포기하고, ‘진짜 사업’에 도전하고 싶어짐.
- ‘아이디어보다 실행 속도와 피드백 루프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
October 2018 | CryptoSubscriptions
-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별도 제품으로 분리해 출시했으나 반응 없음.
- 복잡한 기술만으로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음을 느낌.
- 시장 수요와 본인 적성에 맞는 사업의 중요성을 절감.
November–December 2018 | Epilepsy Blocker
- 난이도 높은 크롬 확장 기능(뇌전증 발작 방지)을 개발하며, 기술적 성취감 획득.
- 런칭 당일 유료 고객 1명 확보, 하지만 커뮤니티에서 차단 및 홍보 실패.
- 의미있는 피드백을 얻었으나, 수익 모델 및 마케팅의 한계에 봉착함.
Year 1 Recap
- 첫해에 8개 제품을 내놓고, 2개에서 소소한 수익을 경험.
- 상반기는 설렘, 하반기는 지치고 느린 진전의 반복.
- 다양한 실패와 배움, 고객의 유형에 대한 이해를 얻음.
Year 2: Sniper Strategy
- 두 번째 해에는 제품 개수를 줄이고 기존 제품 집중 및 B2B로 방향을 틈.
- 시장과 고객의 본질을 고민하며 ‘스나이퍼’ 전략을 시도.
- 새로운 방향 전환에도 어려움이 많았음.
January–February 2019 | Epilepsy Blocker
- Epilepsy Blocker 개발은 힘들었지만, 유일하게 삶을 바꾼 제품이 됨.
- 실제 뇌전증 환자를 위한 시장의 빈틈을 발견하고 도전함.
- 런칭에서 소수의 유료 고객을 확보하지만, 주요 고객은 개발자 및 엔지니어로 수익화에는 실패.
Setting north star metrics
- 각 제품별 핵심 지표를 세워 성장 방향을 정함.
- GitGardener는 방문자, Telemonetize는 유저 유지, EpilepsyBlocker는 인지도에 집중.
- 명확한 목표 설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려 함.
Hitting $200/month
- GitGardener와 Telemonetize의 유료 이용자 확대로 총 $200 MRR 달성.
- 외부 환경(예: GitHub 정책 변화)이 긍정적으로 작용함.
- 여러 제품의 성장과 수익화를 동시에 경험.
March–April 2019 | Ouch
- EpilepsyBlocker의 타깃층이 소득이 낮은 환자라서 수익화에 한계가 있음을 느낌.
- 자주 무료로 나눠주게 되면서 영업에 자괴감을 느낌.
- B2C보다는 B2B로 전환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낌.
A lucky break, at last
- MIT 계열 스타트업에서 연락이 와서 취업 제안을 받음.
- 비록 인수 제안은 아니었지만, 연구·실력 인정과 ‘플랜 B’로 큰 전환점이 됨.
- 가족과 본인의 자존감, 커리어에 큰 변화를 가져옴.
Going B2B With Epilepsy Blocker
- Nonprofit 단체, 클리닉, TV 채널 등 다양한 B2B 시장을 두드려봄.
- 현실의 벽(시장 진입, 무관심, 비효율 등)을 실감.
- 법적 이슈, 네트워크, 영업 등의 경험을 쌓음.
Business meeting with huge TV Channel
- TV 채널 CTO 미팅을 성사시켰으나, 실질적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다시 확인.
- 현지 관행, 제도적 한계 등으로 의미 있는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음.
- 시장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자기 전략의 한계를 체감.
Clean slate, impostor syndrome
- 제품 성공의 뒷면에 ‘윤리 논란’ 등 부정적 피드백을 많이 받음.
- 고민 끝에 Epilepsy Blocker 무료화, Telemonetize 종료, GitGardener도 휴식.
- 경험을 토대로 B2B 중심의 새 전략을 결심.
Going round in circles
- 전략 혼란(샷건 vs 스나이퍼 vs 중간)과 자기 확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음.
- 자꾸 실패하며 초조해지고, 자책과 불안이 심해짐.
- 시간은 흐르고,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조급함.
July–September 2019: New products rush
- Orthios(챗봇 모니터링), LocalTweetTime, IndieChannels, EpilepsyBlocker for Designers, DuckDuckGoSometimes, Splash Search 등 다수의 크롬 확장·서비스를 속전속결로 런칭.
- 대다수는 유저 반응/수익이 거의 없음, 일부 기능은 대형 서비스에 의해 모방됨.
- 여전히 ‘무엇이 진짜 비즈니스인가’에 대한 고민만 커짐.
Enough! Give me some time to think!
- 무의미하게 아이디어를 쏟아내거나, 한 아이디어에 집착해도 결과는 반복.
-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방향성 재정립이 필요함을 느낌.
Taking a step back and reflecting
- 연말이 되어 전체 2년의 성과와 실패를 되돌아보고 휴식을 선택.
- “남들이 성공한 방법”을 분석해보며, 시장/고객/피드백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함.
- 큰 그림(시장, 솔루션, 비전)을 그릴 역량 부족을 느끼고, 다음 계획을 고민함.
2019 Recap
- $200까지 성장 후 다시 $100로 떨어지고, 핵심 제품은 무료화·포기.
- 2년간 월급 한번 못 받아보고, B2B 시장 진출도 실패.
- 성취와 실패, 배움을 모두 경험하며 자기방식의 한계를 인식함.
Appendix
- 자신의 경험담이 누군가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줬으면 한다고 밝힘.
- 앞으로의 계획은 불투명하나, 2020년에도 계속 도전할 것임을 다짐.
- 2025년 시점에서 회고하며, 변화가 있더라도 진솔함은 지키겠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