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KAIST 교수는…삼성전자와 손잡고 AI칩 개발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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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7 17:33 수정2025.03.17 17:33 지면A22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산업계에 기여한 독보적인 업적을 감안해 정년후 교수로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1994~1996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2012년부터 5년간 SK하이닉스 3차원반도체 연구센터장을 지냈다. 2018년부터 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동료였던 김기남 전 부회장, 경계현 전 사장과 논의해 설립한 센터다.

이와 별도로 국내 첫 반도체 분야 채용연계 대학원인 KAIST 시스템아키텍트대학원 책임교수를 지난해부터 맡고 있다.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할 석사 50명을 배출하면 삼성전자가 채용하는 구조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KAIST-한화 국방인공지능융합센터 센터장을 맡아 군의 비닉 무기 개발에 관여했다. 작년부터 네이버-인텔-KAIST AI 공동연구센터장으로 부임해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는 연구를 이끌고 있다. 올해 1월 KAIST 교수협회와 총장 공식 추천기구인 총장후보발굴위원회가 18대 총장 후보로 김 교수를 동시 추천했다. 교수회와 총장발굴위가 추천한 후보가 일치한 것은 KAIST 설립 이후 처음이다.

■ 약력

△서울대 전기공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대 전기공학 박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SK하이닉스 3차원반도체연구센터장
△현대자동차, LG전자 기술자문위원
△KAIST-한화 국방AI융합연구센터장
△(현)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장
△(현)네이버-인텔-KAIST AI공동연구센터장
△(현)KAIST 시스템아키텍트대학원 책임교수
△(현)KAIST 초세대협업연구실 책임교수
△(현)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현)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 위원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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