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산업계에 기여한 독보적인 업적을 감안해 정년후 교수로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1994~1996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2012년부터 5년간 SK하이닉스 3차원반도체 연구센터장을 지냈다. 2018년부터 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동료였던 김기남 전 부회장, 경계현 전 사장과 논의해 설립한 센터다.
이와 별도로 국내 첫 반도체 분야 채용연계 대학원인 KAIST 시스템아키텍트대학원 책임교수를 지난해부터 맡고 있다.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할 석사 50명을 배출하면 삼성전자가 채용하는 구조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KAIST-한화 국방인공지능융합센터 센터장을 맡아 군의 비닉 무기 개발에 관여했다. 작년부터 네이버-인텔-KAIST AI 공동연구센터장으로 부임해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는 연구를 이끌고 있다. 올해 1월 KAIST 교수협회와 총장 공식 추천기구인 총장후보발굴위원회가 18대 총장 후보로 김 교수를 동시 추천했다. 교수회와 총장발굴위가 추천한 후보가 일치한 것은 KAIST 설립 이후 처음이다.
■ 약력 △서울대 전기공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대 전기공학 박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SK하이닉스 3차원반도체연구센터장
△현대자동차, LG전자 기술자문위원
△KAIST-한화 국방AI융합연구센터장
△(현)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장
△(현)네이버-인텔-KAIST AI공동연구센터장
△(현)KAIST 시스템아키텍트대학원 책임교수
△(현)KAIST 초세대협업연구실 책임교수
△(현)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현)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 위원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