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석의 남자의 물건] [45]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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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무실에 가져다놓고 사용하는 책상 조명 아물레또 /김교석 제공

가을은 흔히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이라 한다. 서늘한 가을 기운이 들었으니 등불을 가까이하고 책을 펼치라는 당부를 담은 말이다. 세상이 변해 붓은커녕 펜도 아닌 키보드로 대부분의 글을 쓰는 시대다. 그래도 가을은 그때나 지금이나 독서의 계절인 모양이다. 제법 쌀쌀해진 요즘, 우리도 현대인의 등불, 책상 조명 아래로 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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