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년들이 돌아가게 하려면, 지역에 권한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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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의 삶을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 대선 후보들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하며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한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내세우지만, 충청권 표심을 노린 계산이 엿보인다. 그런데 수도를 옮긴다고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올까?

수도권 인구는 5년 전부터 전국의 50%를 초과했다. 반면 대기업 공장 해외 이전 등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에서는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현행 헌법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권력과 자원을 중앙에 집중시킨 것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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