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전거 축제 '설악그란폰도' D-2…안전 개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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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2024 설악그란폰도 대회 '힘찬 출발'

2024 설악그란폰도 대회 '힘찬 출발'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국 최고 자전거대회인 '2025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17일 인제군 상남면 일원에서 열린다.

설악그란폰도 대회는 그란폰도 월드투어(GFWT·Gran Fondo World Tour) 시리즈 중 가장 힘든 F등급 코스로 인증받을 만큼 매우 길고 험한 코스로 유명하다.

모집인원이 5천명임에도 접수를 시작하면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해 '접수령을 넘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대회코스는 208㎞를 달리는 그란폰도와 105㎞를 달리는 메디오폰도로 나뉜다.

그란폰도는 국내 최장거리 코스로, 10시간 이상 자전거 종주가 이어진다.

지난해 3천643명이 도전했지만, 일부 참가자는 컷오프 벽을 넘지 못하고 2천436명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정오까지 진동2교 삼거리를 넘지 못하면 1차 컷오프 대상이 되어 그란폰도 코스로 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란폰도에서 컷오프되면 바로 메디오폰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코스가 설계돼있어 전체 대회 참가자의 완주율은 89%에 달한다.

군은 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교통통제, 주차관리, 보급소 등에 518명을 투입한다.

강원경찰청 기동대와 인제·홍천·속초 지역 경찰, 인제·양양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연합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운영 지원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15일 "경기가 안전하게 치러지고 원활히 운영되도록 마지막까지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고갯길 달리는 설악그란폰도 참가자들

고갯길 달리는 설악그란폰도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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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y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5일 15시2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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