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를 통해 구글 AI 동영상 생성모델 '비오3'와 빠른 제작에 최적화된 '비오3 패스트'를 출시한다.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비오3 공개 이후 기업 고객사의 도입이 증가하며 세계적으로 7000만개 이상 동영상이 생성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버텍스 AI에서 모든 고객에게 비오3와 빠른 속도와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설계된 비오3 패스트를 정식 버전으로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비오3 패스트는 내레이션이 포함된 제품 데모 영상부터 짧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텍스트를 영상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다.
이달 버텍스 AI에 이미지를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Image-to-Video)도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캐머런 애덤스 캔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구글 클라우드 비오3를 캔바 AI에 도입, 모든 캔바 구독자가 놀라운 아이디어를 고품질 영상과 사운드로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캔바의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편집 도구로 비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캔바는 디자인 툴 서비스 회사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