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6·맨체스터 시티·사진)이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조국 노르웨이에 사상 첫 월드컵 8강 티켓을 안겼다.
홀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5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10대 시절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홀란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골잡이다.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이후 27골을 넣은 2025~2026시즌을 포함해 최근 4년 사이 세 차례나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기량을 증명했다.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8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몰아치며 전체 득점 1위를 차지했고, 본선에서도 4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에서 ‘골든 부트(득점왕)’를 노리는 홀란의 다음 상대는 잉글랜드다. 노르웨이는 오는 12일 잉글랜드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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